월간미르 상세

2024년 11월호 Vol. 412

해오름극장 북라운지, 배명훈 작가와 북토크 열어

풀다 / 국립극장 소식

페이스북 트위터 URL공유

해오름극장 북라운지, 배명훈 작가와 북토크 열어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이 11월 8일(금) 15시 해오름극장 2층 로비에 위치한 문화휴식공간 해오름 북라운지에서 배명훈 작가를 초청해 북토크를 연다.

2004년 대학문학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이래 한국 SF가 가진 역량을 대중에게 알린 배명훈 작가는 통찰력을 갖춘 상상력과 날카로운 풍자, 능청맞은 유머 감각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가 지은 책으로는 『예술과 중력가속도』 『청혼』 『타워』 『화성과 나』 등이 있다. 2023년에는 소설집 『미래과거시제』를 발표했는데, 특히 판소리로 부르는 로봇 전투담 「임시조종사」가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판소리의 이야기를 변주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서사를 창작해 19세기 판소리가 21세기 SF를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장단 메트로놈 앱’으로 장단을 익혀, 자진모리로 전쟁의 긴박함을 표현하고 장르와 시공간의 경계를 해체한다. 이번 북토크에서는 『미래과거시제』를 주제로 한 강연과 질의응답, 사인회로 구성되며 약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국립극장 공식 누리집 이벤트 페이지(www.nto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문의 공연예술자료실 2280-4025